SOMA의 시작

2020년 봄, 마침내 소마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인사를 통해서 소마가 왜 시작 되었는지, 그동안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해왔는지, 앞으로 왜,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지 그래서 어떻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소마의 시작 배경을 말씀드리고 관련해서 이어지는 내용을 차츰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마가 학교로서 역사를 시작한 것은 2016년 여름입니다. 그 이전까지 16년간 풀러 선교대학원 한국학부를 섬겨오던 팀이 풀러신학교를 떠나면서 출발된 학교입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풀러 신학교가 겪었던, 그리고 지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리더십의 균열에 의한 퇴출이 이유가 되었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존의 전통적인 신학교들의 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60여년 전통의 풀러신학교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수한 신학교들이 폐교 또는 합병 되어서 졸업생들을 위한 행정 업무만을 유지하는 상황이 이미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미국에서도 동일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상하기로는 앞으로 한국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점점 더 가속화 될 것이며 이렇게 되는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을 발생시킬 것입니다. 그 부작용들 중에서 재정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경우들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을 위한 재정의 어려움은 학교 운영 전반을 영세해 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저임금과 열정 페이로 인해 연구, 행정 및 학생 서비스의 높은 품질과 품격을 유지할 수 없게 합니다. 이것은 악순환을 일으켜서 학교 운영은 물론이고 교육이나 훈련의 수준과 품격이 낮아짐으로 교육 상품으로서의 현실적 가치와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신학교들은 이런 구조적 모순에 함몰되어 있으며 존폐의 갈림길에서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는 형국입니다.


소마의 출발 배경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철저한 현실 인식과 경험 그리고 그에 대한 반성과 대안을 바탕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마의 소개는 계속됩니다.

@2020 SOMA  University All Rights Reserved.

Terms & Conditions

Privacy Policy